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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현역가왕'에서 가수 전유진이 1대 '현역가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최종회가 최고 시청률 18.4%, 전국 시청률 17.3%(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갱신했습니다. 더불어 지상파-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전 프로그램 포함,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을 이루어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맺었습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한일 가왕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트로트 톱7이 결정되었는데요.
준결승전을 통해 선발된 '현역가왕' TOP10(전유진, 박혜신, 마이진, 윤수현, 김다현, 별사랑, 린, 강혜연, 김양, 마리아)의 최후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대망의 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현역의 인생을 대표하는 단 한 곡, '현역의 노래' 미션을 통해 승부를 가렸습니다.
파이널 무대는 1차전 총첨 역순으로 진행되었고, 마리아는 주현미의 '비에 젖은 터미널', 김양은 한정무의 '꿈에 본 내 고향', 강혜연은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 린은 남진의 '상사화', 별사랑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번', 김다현은 나훈아의 '어매', 윤수현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마이진은 조항조의 '옹이', 박혜신은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를 인생곡으로 선곡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최종 결과, 전유진이 초대 현역가왕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차례로 톱7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혜연, 윤수현, 김양이 각각 순서대로 8위, 9위, 10위에 올라 아쉽게도 톱7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승의 주인공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주신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여기 있는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고 가는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경연에서 대국민 응원 투표 등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준 포항시민들도 전유진의 현역가왕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와 응원의 분위기가 이어지며 함께 기뻐하고 있습니다. 포항 시내와 전유진 양의 고향인 동해면 인근에는 현수막 등이 내걸리며 전 양의 우승을 축하했다고 하네요.
전유진은 “고향 포항에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을 얻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고, 포항시는 ‘포항돌고래’로 불리는 전유진이 현역가왕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역 관광지 등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